[나눔경영] 대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효성그룹도 '나눔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지난 9월 23일 오후 조현상 부사장(산업자재PG장) 및 임직원들이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을 직접 찾아‘사랑의 쌀’20kg짜리 500포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2006년부터 매년 마포구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의 '사랑의 쌀'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모인 돈으로 마련했으며, 지역 농촌을 돕기 위해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을 통해 구입하고 있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함께한 조 부사장은 “마포구의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효성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으로 진실한 소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사랑의 쌀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등 마포구의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에 매년 참여해 왔으며, 산업자재PG가 지난 2012년부터 매월 봉사를 해 온 중증뇌병변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후원 및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왔다. 효성은 마포구 희망나눔 페스티발 후원, 취약계층 대상 긴급자금 지원 등 마포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효성은 사회적 선순환을 돕는 차원에서 무료의료 지원,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사회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개선 활동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 중인 효성의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도 그 중 하나다.
효성은 베트남에서 4년째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건국대병원 및 강동경희대병원 의사진 24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미소원정대’를 꾸렸다.
이 원정대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년짝현(縣) 롱토(Long Tho) 지역에서 지역주민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했다.
이밖에도 효성은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는 것과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형태로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사회 각층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재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1호점’을 열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 서민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들어 지난 6월에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 파주에 위치한 에덴복지재단과 ‘컴브릿지(컴Bridge)’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이 재단에 전산 자재 800여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재벌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