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NGLISH
재벌가
모든 것이 있다!
국내 최초
재계 포탈사이트
재벌닷컴!
회원가입
대한민국 기업순위
기획&연재
기업PR
재벌닷컴 시론
 대주주 평가자료
 (2023년) 82대그룹 순위
 (2022결산) 상장사 400대 ..
 2022 현직임원 5억원이상 ..
 대기업 평가자료
 (2024) 한국재벌 내부거래..
 (2023) 82대그룹 내부거래..
 2023년 매출1조원클럽 순위
 금주의 지분변동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
 상장사 100대부호 판도변화
재벌닷컴
대한민국 기업순위
[2024] 대한민국 5000대기..
[2024] 대한민국 5000대기..
재벌닷컴
기획연재
현대모비스, 수익성 기반..
현대모비스, 다채로운 협..
재벌닷컴
기업PR
[AD] 기아 인도권역본부,..
[AD] 기아 PV5, 출시 앞두..
재벌닷컴
재벌닷컴 시론
[2021] 대한민국 71대그룹..
[2021] 대한민국 71대그룹..
 
> 재계25시 > 기획연재
[new] 위기의 韓國자동차①..현황


[집중분석] 한국 자동차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에서 자동차산업은 전자산업에 이어 핵심 산업이다. 국가경제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은 GDP 생산기여도는 물론 고용기여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크다.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곧 국가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과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 

■ 한국 자동차산업의 비중

국가경제적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은 ’선진국’의 전유물이었다. 

19세기 후반 현대적 의미의 자동차가 발명된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이 당시 세계 경제를 주도했으며, 20세기들어 자동차 대량 생산 및 대중화 시대를 연 미국이 세계 경제 최강국으로 군림했다.

20세기 후반에는 새로운 생산 시스템으로 자동차산업 경쟁 대열에 합류한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했고, 21세기 들어서는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과 자본을 앞세운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다극화 체제로 변화했다.



현재 세계 자동차 5대 생산국은 중국, 미국, 일본, 독일, 한국이며, 6~10대 생산국은 인도,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11~15대 생산국은 캐나다, 러시아, 이란, 태국, 영국의 순으로 매겨져 있다.

그러나 세계 1위 생산국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은 사실상 선진국 글로벌 업체들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며, 5대 신흥국 생산량은 3천086만대로 세계 전체의 38.1%이다. 그 중 외국 업체 생산 비중은 평균 76.6% 수준이다.

따라서 자동차산업 주도국은 모두 OECD 선진국이며, 그 중 글로벌업체 본사 보유 6개국(미국, 일본, 독일,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가 사실상 전세계 자동차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경제에서 자동차산업 부문의 계량적 지표를 보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 지 알 수 있다.



자동차산업은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생산액 171조원을 기록하면서 제조업 전체의 11.4%를 차지했고, 부가가치액은 51조원으로 제조업 전체의 10.6%였다. 

고용 측면에서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업체가 제조업 전체의 10.7%인 28.8만 명으로 제조업 전체의 10.7%, 연관산업 부문까지 합칠 경우 국가 전체 고용의 7.3%인 175만명을 차지했다.

2012년 기준으로 완성차 및 부품 수출액은 718억 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의 13.1%에 달했고, 무역 흑자액은 617억 달러로 전산업 무역 흑자액의 2.2배를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 고용 창출, 무역수지 흑자 확대에 지대하게 기여했다.



자동차산업은 산업구조 관점에서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기간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은 생산단계에서 부품 외에 광범위한 소재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철강, 기계, 전기, 전자, 플라스틱, 고무 등이 자동차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부문이다.

또한, 자동차산업은 금융, 보험, 판매, 광고 및 중고차 매매, 정유, 운송, 건설, 정비, 리스, 주차 등 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첨단 신기술 개발 및 산업간 융복합도 선도하고 있다. 

철강 및 비철금속, 부품관련 기계, 고무, 유리, 플라스틱 등 소재산업 등의 후방산업에 대해 주요한 수요산업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정비업, 운송업, 금융업 등의 전방산업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후방연쇄효과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영향력 계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가운데 자동차 등 수송장비가 가장 크게 나타나며, 수출 확대가 내수 활성화로 연계되는 이른바 ’낙수효과’도 막대하다.

자동차산업은 경제적 측면과 더불어 사회적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성장은 곧 동반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구조 선진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산업 특성상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최대 고용 산업으로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유지와 연구개발 강화 등에 의한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가능, 생산기반이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강원권에 폭넓게 분포되어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견인차 역할도 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산업과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경제구조 자체를 고부가가치화하여 질적인 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자동차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 미국-중국 등 주도시장 침체



올해 한국 자동차산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은 가장 큰 요인은 전세계 전반에 걸친 경기부진이다. 올 하반기에 매출부진 등 침체현상은 더욱 심화돼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천077만대가 판매됐으나 하반기에는 3천943만대에 그쳐 성장률이 전년 대비 2.6%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3.1% 증가한 8천020만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예상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에 -3.8% 성장율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최저치이며, 극심한 수요정체에 시달렸던 지난해 성장률 5.5%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자동차 판매가 저성장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성장둔화를 꼽을 수 있다. 이같은 경제상황 변화는 유럽 및 신흥국으로 영향을 미쳐 전세계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반기 판매성장을 주도했던 중국과 미국시장 판매가 하반기들어 부진에 빠지고 유럽시장 상황도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은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대비 13.4% 증가한 838만대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판매대수가 823만대로 상반기보다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신차 구매제한 정책 확대 시 판매둔화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자동차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상반기 자동차판매가 전년보다 7.6%에 증가한 783만대에 달했으나 하반기에는 774만대로 시장 수요가 1.1%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지난 2007년 이후 6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시장 수요도 하반기에는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상반기 715만대가 판매된 유럽시장은 하반기에 638만대로 전반기 대비 10.8% 줄어 77만대가 감소할 전망이다. 

■ 국내 및 신흥시장도 불투명




내수시장을 비롯한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간으로는 전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자동차 시장은 경기회복 불확실성으로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 대비 0.7% 감소한 75만대에 그쳤다. 

캠핑 등 레저문화 확산으로 SUV와 미니밴을 포함한 RV차량 판매는 늘었으나 승용 모델들의 노후화에 따른 판매 감소로 전체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79만대로 예상돼 전년보다 0.4% 감소한 153만8천대 판매에 그쳐 지난해 -2.4%(154만3천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런 시장환경 속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파업과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장기 농성 등 노사갈등이 지속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내공장의 경우 내수시장 침체로 해외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나 잦은 생산차질로 그나마 상황이 나은 해외시장 수요 대응도 힘든 상황인게 사실이다.

이에 비해 수입차 업체들은 신차 출시와 한-EU 및 한-미 FTA 발효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상반기에 무려 19.7% 판매가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주요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 인도는 경기위축과 물가불안, 디젤유 가격상승, SUV소비세 인상 등의 영향이 예상보다 커 올해 자동차판매는 지난해 265만대 보다 3.6%나 감소한 256만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시장도 이미 상반기에 전년 대비 5.8%나 감소(133만대)했으며, 하반기에도 3.6% 감소한 147만대로 예상돼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경우 수출경기 악화에 따른 경기 둔화와 물가 불안에 따른 소비심리가 악화된데다 폐차세 도입 확대에 따른 자동차시장 축소 등으로 단기적으로 판매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다만, 남미 최대 수출시장인 브라질시장은 공산품세(IPI) 감면조치가 종료되면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으나,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 363만대에서 2.3% 증가한 37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





<자료출처 : 통계청, 한국은행,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은 지역간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는 수도권(인천 경기), 영남권(울산 부산 창원), 호남권(군산 전주 광주), 충청권(아산 서산) 등 전국적으로 폭넓게 분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친화적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자동차, 텔레매틱스 등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전자,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신소재 등 관련 산업으로 파급효과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산업이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주력산업임은 생산액, 부가가치의 제조업 내 비중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2010 광업 제조업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의 생산액은 제조업 내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가가치는 10.4%를 점유하고 있다. 

2000년 대비 2010년 자동차산업의 생산액과 부가가치의 증가율은 제조업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같은 기간동안 제조업 생산액은 136% 증가한 데 비해, 자동차산업은 171% 증가했고, 제조업 부가가치는 98%, 자동차산업은 120% 각각 증가했다.



<자료출처 : 통계청>

특히 자동차산업은 수출전략산업이기도 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완성차 생산의 67.7%인 3,151,708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로는 12% 증가했으며, 2000년 수출대수 1,676,442대와 비교해보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산업(부품 포함)의 수출액은 684억달러로 전 산업 총 수출액의 12.3%를 차지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실적에서는 총 수출액의 13.1%를 차지하는 4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료출처 : 한국무역협회>

무역수지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은 2011년 58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8월까지 410억달러 흑자를 거뒀다. 특히 올해 8월까지 누적 흑자 규모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 156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선박류, 반도체 등 타 산업과의 비교해서도 월등한 수준이다.

2011년 수출 실적을 2000년 실적과 비교해보면, 수출액은 346%, 무역수지는 332% 증가했다. 동 기간 전 산업의 수출액이 222%, 무역수지는 161% 증가한 것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다. 


<자료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특히 자동차부품의 성장이 눈에 띈다. 동 기간 자동차부품의 수출액은 99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756% 성장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부품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며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 산업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도에는 수출 8.9%, 수입 1.1%, 무역수지 114.6% 였던 것에 비해 2011년도에는 12.3%, 수입 1.9%, 무역수지 189.3%로 각각 증가해 국가경제에서의 자동차산업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EU,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가 둔화된 가운데에서도 자동차산업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며, 수출을 크게 늘려 수출주력산업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자동차 관련 세수 역시 국가 재정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자동차 관련 세수는 38조원으로 국세 및 지방세수의 16%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벌닷컴]

기사 입력 : 2013. 08. 25   
[new] 글로벌자동차시장..중국大戰
[new] 대기업 相生經營 집중분석①
 
[2022] 大韓民國 100대그룹 - 삼성그룹
[2022] 大韓民國 100대그룹..
[2022] 大韓民國 100대그룹..
[2022] 韓國 400대부호(001~100위)
[2022] 韓國 400대부호(101..
[2022] 韓國 400대부호(201..